본문 바로가기
건강정보

여름 감기와 냉방병 구분 방법

by 그린Green 2023. 8. 15.
728x90
반응형

여름 감기와 냉방병을 구분하는 방법

폭염으로 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길 것으로 예측된다. 치솟는 기온만큼 에어컨 사용량도 증가하는데 적정 온도와 환기도 곁들인 일반 가정의 에어컨 사용은 건강에 큰 문제가 없지만 직장과 같이 내가 조절할 수 없는 강력한 에어컨 바람에 하루 종일 노출되면 몸이 무겁고 두통이나 콧물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언뜻 보기에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여 헷갈린다. 냉방병은 밀폐된 공간에 환기 없이 냉방을 지속할 때 발생하는 여러 증상을 묶어서 부르는 말이다. 가벼운 감기처럼 몸살, 권태감, 콧물 등이 많이 나타나지만, 소화불량이나 설사 등의 위장장애 증상을 겪는 경우도 있다. 장시간 환기 없이 밀폐된 환경이 유지되면 내부 오염물질이 많아지면서 두통, 눈, 코, 목 등이 건조하고 따갑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러운 등의 밀폐건물 증후군이 나타나기도 한다. 여름철 낮은 실내 온도에서 더 활발한 바이러스에 의해 실제 감기에 걸리는 사람도 있다. 특히 기침이나 가래가 심하다면 일반 감기일 가능성이 크다. 이럴 땐 적절한 휴식과 영양관리로 감기의 회복을 돕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1~2주가 지나도록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 경우에 에어컨 노출이 적은 주말에 증상이 완화된다면 냉방병을 의심한다.

 

냉방병이나 감기에 걸리게 되면 두통, 콧물, 재채기, 코막힘, 전신 피로 등을 겪을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편하게 집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직장인의 경우는 쉽지 않다.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약국 또는 병원에 방문하게 된다.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약에서는 해열진통제나 항히스타민제, 진해거담제 등이 활용된다. 소화기 증상이 동반될 경우 소화제나 위장 운동 조절제, 정장제 등이 추가되기도 한다. 이러한 약을 먹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필수적으로 실내환경이나 일상 환경에서 내가 관리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서 개선해야 한다. 2~3일에 1번 정도 두통이 심할 때 정해진 복용량을 먹고 증상이 완화되는 정도라면 크게 문제는 없다. 하지만 매일 에어컨에 의한 두통 탓에 진통제를 복용하고 점점 복용량이 늘어난다면 빠른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 과도한 진통제 사용은 간이나 신장, 위에도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예방하여야 한다.

 

냉방병 예방 방법

냉방병 치료법 1순위는 실내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2시간 또는 4시간마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너무 낮은 온도를 유지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여름철 적정 에어컨 온도는 25~26도이므로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이가 5도 이상 넘는 곳에 오래 있으면 체온 유지를 위해 말초혈관이 빠르게 수축하면서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며 외부의 고온과 실내의 낮은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자율신경계가 지쳐 얼굴의 화끈거림이나 가슴 두근거림, 근육통이 생기기도 한다.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환경에선 가능하지만 직장 등 온도를 조절할 수 없는 환경도 있다. 직장에서 자신에게 적정한 온도와 환기 주기를 지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대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얇은 카디건이나 긴팔 옷 등을 챙겨 찬 공기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며, 찬물이나 차가운 음료를 너무 마시지 말고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업무 중간에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움직임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된다. 차가운 에어컨 바람에 의한 병이므로, 적절한 온도와 얇은 옷 등으로 예방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외부에 자주 나가서 차가운 바람을 피해 바깥공기를 쏘인다. 매일 가벼운 운동을 추천하며, 과로와 수면 부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 주의하여야 한다. 냉방병은 면역력이 떨어지고 허약할 때 쉽게 걸릴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생활로 건강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시간, 식사시간을 일정한 시간에 할 수 있도록 지켜야 한다.

728x90
반응형